
우선 아일랜드 목초 우유로 만든 유지방 35.1% 동물성 크림이라고 합니다. 팩을 뜯어서 부어보니 인위적인 하얀색이 아니라 살짝 부드러운 아이보리 빛이 돌아서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. 유통기한도 미개봉 상태에서는 꽤 넉넉한 편이라 매장에 쟁여두고 쓰기 부담 없을 것 같습니다.
직접 크림을 쳐보니 느낀 점
양이 진짜 많이 불어납니다. 평소 쓰던 양만큼만 넣고 휘핑을 돌렸는데, 생각보다 크림이 정말 풍성하고 묵직하게 올라와서 놀랐습니다. 적은 양으로도 많이 만들어지니까 매장 원가 절감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시간이 지나도 크림이 짱짱해요~ 보통 동물성 100% 크림은 맛은 좋아도 금방 주저앉아서 음료 위에 올리거나 디저트 만들 때 늘 조마조마하잖아요. 그런데 이 제품은 크림을 쳐두고 시간이 꽤 지나도 모양이 단단하게 유지됩니다. 음료 위에 파이핑을 하거나 케이크 샌드용으로 쓸 때 모양이 무너지지 않아서 작업하기 정말 편했습니다.
음료랑 디저트에 먹어본 후기
크림라떼나 아인슈페너 만들어 테스트 해보니 입안에서 미끈거리거나 겉도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싹 녹아내립니다. 크림 자체가 단맛이 없다 보니 매장에서 쓰는 연유나 시럽을 취향대로 섞어서 베이스 잡기가 좋습니다. 커피랑 섞였을 때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어우러져서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깔끔한 맛입니다.
디저트 활용고 좋을 것 같아요. 크림 풍미가 너무 과하지 않고 은은하고 고소한 편입니다. 그래서 딸기나 초코 같은 다른 부재료랑 섞었을 때 부재료 맛을 가리지 않고 잘 살릴듯하고 크림 표면도 거칠어지지 않고 매끄럽게 잘 짜져서 데코레이션 할 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.
솔직한 한 줄 평
입안에 남는 묵직하고 아주 진한 버터 맛을 좋아하시는 사장님들한테는 살짝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하지만 동물성 특유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은 챙기면서, 식물성 크림처럼 단단하게 모양이 유지되는 크림을 찾으셨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. 크림 모양이 금방 꺼져서 스트레스받으셨던 사장님들께 추천해 드립니다.